올뉴모닝 자동차 에어컨 수리 후기_ 장안동 한일카에어컨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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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추위도 잘 타는 편인 저는 벌써부터 에어컨을 켜야되는 날씨에요

(안키면 땀에 쩔어버려요 😂)

그래서 A/C 버튼을 누르고 에어컨을 켰는데!

분명 처음 데려왔을때는 시원한 바람이 쌩쌩 잘나왔는데

바람세기도 약하고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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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맘먹고 수리받으러 가야겠다싶어 인터넷 서칭을 열심히 했답니다!

금액듣고 놀라지 않으려고 미리 수리비용도 알아보고

어디가 한방에 해결해주는지도 알아보다가

처음엔 자동차동호회에서 유명한 장안동 제일카에어컨으로 가려고했는데

2일전 예약 오전9시부터 받는데 주말에 예약하려다보니 실패했어요 두번이나..

6분컷 당했답니다 계속 통화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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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발견한 한줄기 빛같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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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카에어컨이 온라인상에서 제일 유명하긴 하지만

장안동에 있는 자동차전문수리점 10-15곳 모두 비슷비슷하다고

한일카에어컨에서 독립 제일카에어컨, 제일카에어컨에서 독립 혜성카에어컨

이라는 글도 보게되어서 한일카에어컨과 혜성카에어컨 중에 고민하다가

한일카에어컨에 전화드렸는데 다행히도 예약이 가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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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녀온 한일카에어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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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예약하고 딱맞춰갔는데 먼저 수리중인 차량이 마무리 안된 상태라 조금 기다렸어요

그래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점검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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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게 앞이 협소해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주차가 애매해서

옆가게 앞에 정차하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정차하기도 전부터 차빼라고 난리시더라구요 옆가게분이..

그래서 잠시만 물어보고와서 빼겠다고 말했는데도 안된다고 바로 빼라길래

빠져나가려나보다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우리 진주 수리완료 할 때까지 그자리 그대로 계셨어요

옆가게 직원분 차량인지 아닌지 몰라도 1분도 못기다려주나싶고 그랬네요

방문하실때 다들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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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주차하고 가게 내에서 대기했어요

수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다보니 레트로 게임기도 한대 있더라구요

(무료인데 할걸 그랬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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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엔 에어컨 구조와 간단한 설명이 붙어있는데

사장님이 설명해주실때 같이보면 더 이해가 잘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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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점검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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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운행 중 시동이 꺼져서 견인해서 갔던 카센터에서는

사진 찍지말라고 했었던터라

이번엔 사장님께 블로그 포스팅할건데 사진 찍어도 되는지 여쭤보고 찍었어요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설명도 꼼꼼히 해주셔서

차알못인데도 이해가 잘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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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에어컨 콤프레셔가 작동하는지 확인해주셨어요

수리받으러 오기 전에 검색해보면서 의심했던 부분인데

역시나.... 얘가 작동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콤프레셔에 전기를 흘려서 작동하는건데 전기는 전달이 되는데

작동을 안한대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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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히터킬때 A/C버튼 누르고 켜서 시동이 꺼졌던 경험이 있던지라

예상은 했는데 속이 쓰리더라구요

얘만 고치는 거면 재생콤프레셔로 교환하면 현금가 17만원, 신품은 두배정도 된다고 하셨고

콤프레셔 안에 있는 필라멘트??같은게 갈려서 쇳가루가 배관을 타고

다른 부품(콘덴샤, 밸브 등)에 퍼졌으면 다 갈아야된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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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탈착 전 에어컨 냉매 회수, 우리 진주는 200G 가지고 있었어요

궁금해서 모닝은 원래 양이 얼만지 물어봤는데 그새 까먹었네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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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장착되어 있던 콤프레샤 / 오른쪽은 교체할 재생콤프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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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프레샤 뜯어보니...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이는 쇳가루들....

사장님이 더 안타까워해주셔서

전부다 교환해야되는데 이상하게 안슬프더라구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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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차주의 몫이라 쇳가루가 배관타고 흘렀을건데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셔서

이미 다른 부품도 다 망가진거기 때문에 콤프레샤만 교체해봤자 무쓸모라

전부 교체하기로 했어요(현금가 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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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 새 벨브 / 오른쪽 아래 기존 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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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큰 구멍 안쪽에 까맣게 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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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콘덴샤는 라디에이터 앞에 달려있더라구요

모양도 굉장히 비슷!

콘덴샤가 앞에 달린이유는 콘덴샤는 파손되도 운행이 가능하고

라디에이터는 엔진 열을 식혀주는 친구라 파손되면 운행자체가 안되기 때문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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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은 콘덴샤에 누수가 생기면 흔적이 남는다면서

보여주신 콘덴샤에요 (근데 사실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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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들 교체 전에 혹여 배관에 쇳가루 있을까봐 클리닝 해주셨어요

실내 쪽에 에어컨부품인 에바(얘 교체하면 얘만 기본 50 넘는다고 했어요) 쪽에

문제생기지 않게 꼼꼼하게 진행해주셨어요

 

 

 

 

장장 두시간에 걸쳐서 에어컨 수리 완료하고

꿀팁 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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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킬때 에어컨 단계는 1-2까지만 움직이기

바람쎄기는 제일 차가운 바람으로 설정하기 (히터는 제일 뜨거운 바람으로)

아빠가 A/C버튼 누르고 바람쎄기 중간으로 해서 키는 거랬는데...

그렇게하면 에어컨이랑 히터바람이랑 같이 나와서 온도를 중화시키는 거라고

콤프레셔에 무리가 간다고 요렇게 조절하라고 알려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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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킬때는 절대절대로 A/C버튼 누르지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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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 안전운전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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